로보코리아[LOVO] 에서 만드는 모든 제품에 들어가는 인공지능 음성합성 목소리를 만들어주시는 Machine-Learning Engineer 정경중님을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중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ML팀에서 리서치 엔지니어로 근무 중인 정경중 입니다. TTS 모델을 디자인하여 모델을 만들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개선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어떻게 로보코리아로 오시게 되었나요?

대학원에서 머신러닝을 공부하면서 여러 분야를 다뤄보았는데 음성합성, 특히 소리와 감정에 관한 분야가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고, 연구하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학원에서 전공한 분야와 음성합성 영역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제 관심분야를 고려해서 내린 결정이었어요. 그래서 TTS를 다루는 기업을 서칭하던 중에 국내에는 로보코리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해외에서 연구를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 글로벌한 시야를 갖고자 했는데 로보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서비스 기반에, 음성합성 분야에서 저명한 연구자인 라파엘 (Rafael Valle)이 함께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영향이 정말 컸습니다.

면접에서 기억나는 질문이 혹시 있으신가요?

사실 면접 경험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 중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마주했을 때,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와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마치 토론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준이 정해져있거나 혹은 원하는 대답을 들으려고 하는 목적이 아니라, 연구적으로 이 사람과 토론이 가능한지를 보려는 의도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함께 일할 동료를 찾으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면접 경험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면접에서 기억나는 질문이 혹시 있으신가요?

ML팀은 Onur와 Kim이 모두 외국인이라 회사 자체에도 외국인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다행이라고(웃음)… 그리고 구성원 모두가 영어를 편하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다들 영어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얘길 듣고 안심했어요. 그리고 회사 구성원의 평균연령이 낮다는 사실이 놀라웠음. 보통 PO나 PM은 나이나 경험이 많은 사람이 맡는 경향이 있는데, 로보코리아는 주니어들이 많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프로젝트들이 매끄럽게 진행이 잘 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토론이 굉장히 익숙해 보였어요. 이러한 성향은 모두 전체적으로 연령 차이가 크지 않고 어린 만큼 분위기가 자유롭고 편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나 팀원, 문화 등 마음에 드는 부분

사실 다니면서 더 만족하고 있는 부분이 많아요. 저는 롤모델이 있으면 동기부여가 잘되는 편인데, 닮고 싶은 사람이 주변에 많습니다. 연구적으로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받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많거든요. 그리고 자유로운 분위기. 업무시간의 분배, 점심시간 등의 개인에게 주는 자율성이 높은 회사라는 것이 업무적 효율성을 높이고, 몰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스낵이 많은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네요. (웃음)

해외에 있는 팀원과의 협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선 ML팀은 과업을 부여하고 위클리 미팅에서 그걸 함께 다루고 과정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서로 물리적으로 다른 공간에서 일하고 있는 만큼 다른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는데, 그러한 위험을 Onur나 찰리가 조율을 아주 잘해주세요. 그리고 같은 공간이 아니어도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게 계속해서 토론하고, 슬랙을 통해서 바로바로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사실 면접 때에는 단순히 라파엘이 컨설팅 정도로만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깊숙이 연결되어 함께 연구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입사 후 가장이 기억나는 경험을 손꼽자면?

단연코 INTERSPEECH 2022 (인터스피치)에 참가한 것입니다. 인터스피치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컨퍼런스 잖아요, 대학원생 때는 학생의 입장에서 학문적으로 보는 시야에서 참가했었는데, 이번 인터스피치 참가에서는 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그에 따른 전략, 연구방법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각 기업의 연구자, 개발자 등을 접하면서 프로덕트 레벨에 따른 질문 등을 들을 수 있어 시야가 확 넓어진 느낌이 들었어요. 로보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비전도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오히려 회사에 적응을 더 빠르게 도와준 경험이었습니다.

본인이 로보코리아에서 성장했다고 느낀 경험이 있나요?

사실 매일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팀원들과 토론하고 업무를 진행하는 매 순간이 성장하는 느낌이고, 연구적으로도, 업무적으로도 계속해서 커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커리어에 로보코리아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굉장히 중요한 ‘기준’ 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 인턴을 했던 기업에서의 좋았던 경험이 기준을 만들어줬고, 시야를 넓혀주었거든요. 이와 같이 로보코리아에서는 어떤 팀원과 함께 일하고, 성장을 하고 싶은지, 또 어떤 상황에서 내 잠재력을 끌어낼지, 태스크와 연구 간의 밸런스 등을 판단하는 기준을 배우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커리어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ㄴ니다. 이제 두 달을 일했지만 현재 가장 만족하고 있는 이유는 단기, 장기적인 롤모델이 존재한다는 것이거든요. Onur와 Charlie 이 두 분이 커뮤니케이션도 능력적으로도 너무 좋은 팀원이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로보코리아에서, 혹은 로보코리아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로보코리아 안에서라면 롤모델 Onur처럼 연구자로써 다른 사람들이 풀기 어려운 문제,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서 얘기하자면 회사에 분명한 기여를 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팀과도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더 큰 시야를 가지고, 포지션을 넓혀가고 싶고요.

제 인생에서 로보코리아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큰 도약입니다. 어느 분야에 계속 머물러 있다보면 성장 곡선이 둔화되는 시기가 오는데, 지금까지는 항상 새로운 영역을 도전하고 확장해가면서 성장곡선의 가파른 기울기를 유지해왔어요. 새로운 영역인 로보코리아를 통해 성장 곡선의 기울기를 계속 크게 가지기 위한 원동력을 갖고 싶습니다.

우리 팀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간략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구성원 별로 태스크를 할당하는데, 이때 할당하는 방식은 프로덕트 기반 데드라인에 따라 중요한 일과 할 일을 구분하여 분배합니다. 이 과정에서 분배된 태스크가 잘 진행되는지, 혹은 어려움이 없는지 중간중간 Onur가 체크하고 관리 감독하여 계획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업무의 진행을 매끄럽게 하고 있어요.

미래의 팀원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성장과 안정 중 성장을 초점을 맞춰져 있는 사람인지를 보려고 합니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 이 분야에서 관심있는 문제와 풀고 싶은 문제가 있는지 질문을 던질 것 같아요. 왜냐하면 주어진 문제를 푸는 것 말고, 주체적으로 문제를 찾고 도전하는 사람인지를 알 수 있거든요. 만약 현재를 고민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제가 한 질문에 대답하는게 어려울 거에요.

위의 질문에 대해 상당히 빠르게 답변했는데 원래 고민하던 것인지?

맞아요. 저는 계속해서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던 부분이었거든요. 그래서 평소 고민해왔던 부분이라 질문에 금방 답변할 수 있었어요.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역량 증대를 위해 공부 혹은 노력, 관심 갖고 있는 것이 있으신가요?

연구분야와 업무적인 필드 안에서도 공부를 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영어공부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처음 회사를 출근했을 때, 외국에 온다는 느낌으로 출근했거든요. 오해가 없도록 커뮤니케이션 하는 일은 상당히 에너지를 쓰게 돼요. 그래서 업무에 쏟을 수 있는 집중도가 분산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업무적으로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영어 실력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내가 생각하는 로보코리아란?

#중요한변곡점

마치 이태원 같아요. 로보코리아는 지금 한국에 있지만 외국 같다고 생각거든요. 공동창업자 두 분 다 오랫동안 외국 생활을 하신 것이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기업문화가 아니고, 스타트업으로만 봐도 그런 부분이 체감됩니다. 이전에 위계적인 분위기의 회사를 경험해본 바, 상당히 열린 문화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특히 리드나 대표분과 커뮤니케이션 할 때, 상당히 편안하고 캐주얼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로보코리아 내에는 사고나 문화 자체가 이미 그렇게 구성되어 있고, 구성원들도 그런 문화와 분위기에 적응해있다고 느껴요. 이 분위기가 업무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도움이 됩니다. 하달식이 아닌, 직위에 상관없이 구성원이 가지고 있는 시야와 관찰력을 나눌 수 있고, 리드와 팀원 간의 의사소통이 유기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업무적인 효율성이 높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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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tom@lovo.ai (이승건 /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