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코리아[LOVO] 의 윤활유, LOVO의 프론트엔드 팀과 ML팀을 잇는 백엔드팀의 Back-end Engineer 김지원님과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지원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백엔드 팀에 속해있고, 로보코리아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프론트엔드와 ML팀을 연결하는 역할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신경계 역할이라고 볼 수 있어요. 서버 개발&관리, devops 클라우드구조 관리, mlops분야도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파악 중이긴 하지만, 앞으로의 성장도 고려하여 테크니컬 뎁트를 고민하고 추려나가는 것을 통해 효율성을 재고하려고 고민 중입니다.

일하시는데에 고충이 있다면?

기존에 존재하는 레거시 시스템을 개선해줘야 하는데 회사의 속도가 빠르다 보니 미처 관리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이게 성과가 당장 눈에 보이는 작업은 아니라서 우선도가 낮은 상태이고, 엔지니어로써 개발속도,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설득이 필요합니다. 저는 회사가 빠르게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해서라면 효율성도 반드시 잡아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기술부채를 내버려두면 하면 언젠가는 발목이 잡히게 되거든요. 그래서 현재는 회사의 성장 속도와 기술부채 해소 사이 밸런스를 어떻게 잡을지를 고민 중이에요.

커뮤니케이션 방법

기존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 시, 명백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저희 백엔드 세 명 모두 주장이 강한 편이거든요.(웃음) 디자인 디시젼을 할 때는 개인의 주관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근거가 명확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부분이 어려운 것 같아요. 그건 근거가 명백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서로의 의견을 주장할 때, 들이는 시간과 노력의 효율이 좋지 않을 때가 있어 아쉽기도 해요.

어떻게 로보코리아로 오시게 되었나요?

해외 대학 출신이라 국내기업은 원티드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빠르게 성장할 스타트업을 찾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AI와 web3 를 둘 다 하고 있는 로보코리아가 눈에 띄었죠. 비즈니스 모델 또한 안정적이라고 생각해서 지원했는데 면접을 보는 실무진들의 이미지가 좋았어요. 소규모일수록 같이 일하는 동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거기다 구성원들 중에 외국인과 유학생 출신이 있어 문화적인 갈등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결국 마지막엔 홍콩의 금융 대기업 오퍼를 두고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당장의 고연봉을 포기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재미와 성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된 로보코리아로 오게 되었습니다.

면접에서 기억나는 질문이 있는지!

화상면접이 아닌 대면면접에서 느껴지는 회사의 분위기와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도 대면으로 보려고 일부러 홍콩에서 한국으로 들어왔고요. 사실 면접질문은 일반적이었지만, 오히려 제가 질문을 했을 때의 대답이 솔직하고 진실하다고 느껴서 좋았습니다. 제가 면접에서 ‘현재 회사에 만족하느냐’ 라고 질문했습니다. 이 질문의 의도는 회사의 분위기나 문화를 파악하기 위함인데, 민진님이 굉장히 솔직하게 답변을 해준 것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일하기 재밌겠다고 생각했고요.

입사 전과 후, 로보코리아에 대한 첫인상 차이

큰차이 없이 면접 때 느낀 느낌 그대로입니다. 재미있어요. 팀원들과 많은 토론을 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재미있거든요.

미래의 팀원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서류를 통과했다는 것이 이미 백그라운드는 보증된 것이라고 생각해서 실제로 사람이 똘똘한지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상황적 질문을 하는 편인데, 2-3년 뒤 목표가 무엇인지를 물어봐요. 그걸 통해 회사와의 핏을 보고, 어떤 방식으로 일 할지를 판단하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장 방향성도 판단할 수 있고요.

본인이 하는 일의 역량 증대를 위해 공부 혹은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으신가요?

요새 고민이기도 한데, 기술자로서의 성장, 관리자로서의 성장, 개인으로서의 성장 이렇게 3개의 분야로 나누어 고민 중입니다. 회사에서는 당연히 엔지니어로서의 성장을 고민하면서, 여가시간에는 그 외의 성장에 좀 더 무게를 두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틈틈이 경영/경제/재테크 분야의 책을 읽고 관심분야의 모임에도 참석하면서 견문을 넓히고 있어요. 그래서 저번에는 로보에서 지원해주는 러닝크레딧을 이용해 다른 고속 성장중인 스타트업 창업자분이 리드하는 조직문화에 대한 토론을 하는 모임에도 다녀왔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로보코리아란?

#급행열차.

제가 계획하는 다음 도약을 위하여, 같이 성장하여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줄 곳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해외에서 대학을 다녔기 때문에 국내의 인맥이나 백그라운드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좋은 동료와 좋은 회사를 통해 나의 네트워크가 되어줄 곳이 필요 했습니다. 다행히 로보코리아는 성장에 목마른 뛰어난 동료들이 많아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가 됩니다. 회사를 함께 키워 엑싯까지 경험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가진 곳입니다.

채용이나 문화, 로보코리아의 비젼과 팀이 더 궁금하다면? 로보코리아 커리어 페이지!
연락처: tom@lovo.ai (이승건 / 탐)